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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文, 北 발사 직후 보고 받아"

뉴시스

입력 2019.08.16 09:51

수정 2019.08.16 09:51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6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오전 9시부터 긴급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했다"며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16일 만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지난 2일, 6일,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각각 긴급 관계장관 회의와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NSC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NSC 사무처장, 국가안보실 2차장 등 7명의 상임위원을 참석 멤버로 하고 있다.


지난 긴급 관계장관 회의 때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각각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만 참석 했었다.


발사체 제원의 신속한 분석을 위해서는 7명의 상임위원이 모두 참석하는 NSC 상임위 대신, 일부 관계장관 회의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 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 10일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라 평가받는 발사체 발사 이후 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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