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이든, 美민주 대선주자 1위 수성…2위는 샌더스→워런

뉴시스

입력 2019.08.16 10:57

수정 2019.08.16 10:57

트럼프, 바이든·샌더스·워런과 가상대결서 모두 져
【디트로이트=AP/뉴시스】지난 7월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에서 4번째)을 포함한 10명의 후보들이 무대 앞에 서 있다. 2019.08.16.
【디트로이트=AP/뉴시스】지난 7월31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에서 4번째)을 포함한 10명의 후보들이 무대 앞에 서 있다. 2019.08.16.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국 민주당 2020년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위 자리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제치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올라섰다.

폭스뉴스는 15일(현지시간) 이같은 결과를 담은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11~13일 미국 등록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31%의 지지를 얻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20% 지지를 얻은 워런 의원이 차지했으며, 샌더스 상원의원이 10%로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달 21~23일 같은 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 33%, 샌더스 의원 15%, 워런 의원 12% 순이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1대1 승부에선 50%대 38%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의 경우 48%대 39%로, 워런 의원의 경우 46%대 39%로 승리가 점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45%대 39%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는 43%로, 지난달 46%보다 다소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를 분열시킨다고 응답했고, 나라를 단합시킨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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