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합참 "北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정밀분석 중"

뉴스1

입력 2019.08.16 14:22

수정 2019.08.16 14:2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1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1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이설 기자 = 북한이 16일 오전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올린 가운데 군 당국은 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2발은 각각 오전 8시1분과 16분께 발사됐다"며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라고 밝혔다. 속도는 마하 6.1 비행거리는 약 230㎞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지난 달 31일과 이달 2일 북한이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고 주장했던 발사체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지난 달 31일 단거리 발사체는 비행거리가 250㎞였고 정점고도는 30㎞ 였다.
지난 2일에는 최대정점고도 25㎞, 비행거리는 220여㎞의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였다.


합참 관계자는 "정확한 제원을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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