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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ADB와 아시아 물재해 해결 MOU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6 17:21

수정 2019.08.16 17:49

홍일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위원(왼쪽)과 엄우종 ADB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국장이 15일 마닐라에서 물안보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홍일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위원(왼쪽)과 엄우종 ADB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국장이 15일 마닐라에서 물안보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과 물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기관은 기후변화와 도시화, 빈곤 등으로 인한 아태 지역의 물 현안 해결을 위해 함게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빈곤지역의 물 위생, 홍수와 가뭄, 기후변화 적응 및 스마트시티 물 관리 분양가 포함될 것이라고 건설연은 설명했다. 또 양기관은 공동사업을 통해 해당 분양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건설연과 ADB는 먼저 '아시아물개발전망-2020'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20년 5월 ADB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태지역의 홍수, 가뭄, 쓰나미 등 물 관련 재해에 대한 피해원인과 분석 등을 토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이낸싱 등 대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ADB는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융자하기 위해 1963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이다. 총 68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까지 28억1300백만 달러, 142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노하우를 아태 개도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물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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