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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토]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 세계 최대 럭셔리카 전시회 출격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9 09:49

수정 2019.08.19 09:49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 2019' 행사장에 전시된 제네시스의 '민트 콘셉트카'. 제네시스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 2019' 행사장에 전시된 제네시스의 '민트 콘셉트카'.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기차 '민트 콘셉트카'가 세계 최대 럭셔리카 전시회에 출격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럭셔리카 전시회인 '몬터레이 카 위크 2019'에 '민트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5일간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로 세계적인 럭셔리카와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민트 콘셉트카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씨티카 콘셉트카이다.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과 주행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씨티카를 지향해 도시내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감성을 기능 강화와 접목시켜 존재감을 부각시킨 게 특징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냉각 기능을 위해 개방감이 반영된 전면부 특유의 크레스트 그릴 등이 대표적이다. 실내 공간은 빈 공간을 품는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과 현대적인 유럽의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가벼운 느낌의 직물, 코냑 가죽을 통해 아늑한 느낌을 강조하고, 문설주가 없는 차창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행사기간 민트 콘셉트 전시와 함께 G70, G80 스포츠, G90 등 주요 차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도 진행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하는 등 브랜드 위상 강화에 공을 들였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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