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P2P 금융 플랫폼 유니콘렌딩은 지난 한달 동안 자사 P2P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투자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설문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투자자가 현재 투자한 금액은 1000만원이 50%로 가장 많았고, △500만~1000만원(13%) △100만~250만원(13%) △50만~100만원(10.9%) 순이었다. 평균 투자 수익(이자율)은 △14%~16%(45.7%)가 가장 많았고, △10%~13%(34.8%) △10% 이하(10.9%) △20% 이상(6.5%) 순이었다.
투자자 직업군은 직장인(급여생활자)이 45.1%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19.6%) △자영업, 사업가(15.7%) △주부(7.8%) 순이었다. 자금 마련은 △월급, 급여(47.8%) △여유자금 (37%)을 활용한 투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이 여유자금 혹은 투자 목적으로 모은 비용을 수익 실현을 목적으로 P2P에 투자하는 행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하는 P2P 상품에는 △매출 담보 투자 상품(58.7%) △부동산 PF(47.8%) △우량기업 주식담보(30.4%) △동산, 부동산 담보(6.6%) 등 부동산과 담보 대출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이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찾아 재투자하며 투자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항목이다.
P2P 투자 장애요소로는 △P2P 업체의 신뢰도(35.5%) △상품의 연체율(22.4%) △P2P 부정인식(20.6%)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에 대해 유니콘렌딩 이익원 대표는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처와 P2P에 대한 인식만 개선 되면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는 결과"라며, "업계와 제도권이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개선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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