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해수부, 추석앞두고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 6939톤 방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6:45

수정 2019.08.21 16:45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
권장판매 가격 시중보다 10~30% 저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 6939톤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20일간 성수기 수급 조절 및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6939톤을 방출한다.

대상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등 5종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641톤, 고등어 1232톤, 오징어 351톤, 갈치 453톤, 참조기 262톤 등 총 6,939톤이다.

방출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며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은 갈치(약 300g) 3300원(25%↓), 고등어(약 300g)는 900원(23%↓), 명태(약 600g) 1200원(15%↓), 참조기(약 100g)는 2,700원(15%↓), 원양오징어(약 330g)는 2,800원(15%↓)으로 시중가격보다 10~30% 가량 저렴하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바른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해경 등 원산지 단속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명절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하여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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