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의 비난에) 장관이 따끔하게 점잖게 한마디 하셔야지. 한 마디하지도 않는다"는 지적에 "걔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의 국방 태세가 약화하거나 그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맏형이 막내가 재롱 부리고 앙탈 부린다고 같이 부딪쳐서 그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군 내부에서는 지난달 31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 기조연설 이후, 정 장관의 발언 수위가 확실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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