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 관광청 "7월 한국인 관광객 7.6% 감소"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7:42

수정 2019.08.21 17:4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7월 동안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다.

21일 일본 관광청은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출국 일본인 통계'에서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6만 17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 6천여 명, 7.6% 줄었다고 밝혔다.

1~7월 한국인 관광객은 442만 4천여 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 대비 20만 명, 4.3% 줄었다.

일본 관광청은 "중국과 베트남으로 한국인들의 여행 처가 다변화하고, 한국 경제가 침체한 점에 더해 최근 일한 관계 악화에 따라 방일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7월에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299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만 명, 5.6% 증가했다.


이는 1개월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이 105만 여명,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 #불매운동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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