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균형발전 견인할 혁신 연구네트워크 출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18:04

수정 2019.08.21 18:04

부산시,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부산발전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중앙과 지역 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21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부산' 출범을 기념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 김호범 포럼지식공감 상임대표 등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 관련 주요 인사와 지역산업 핵심주체인 지역 내 관계기관, 대학, 연구소, 경제단체,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의 '포용국가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나종만 학장과 산업연구원 송우경 연구위원이 각각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부산대 원희연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산업 및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과 지역이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발굴, 의제화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세미나와 함께 출범한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는 앞으로 부산지역의 현안 발굴 및 연구를 통한 정책 의제화와 균형발전, 부산 지역정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 공론화를 촉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과 혁신도시 등 중앙정부 추진사업과 연계한 지역 혁신성장 방안을 찾는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혁신도시와 산업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기업투자 촉진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가 최근 지정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같이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민간 차원의 중앙·지방 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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