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교육청, 부탄 교육 글로벌 격차 해소 위해 MOU 체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20:20

수정 2019.08.21 20:20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부탄 교육부 장관 면담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와 부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와 부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최수상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와 부탄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선도 교원 연수를 통해 정보화 활용능력 향상 및 글로벌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 교육감은 먼저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를 방문해 울산교육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부탄의 국민총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들었다.

이어 부탄 교육부에서 자이 비르 라이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학생 교류, 교사 교류, 자매결연 등 교류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정보통신기술 기본계획(ICT mater plan)을 발표한 부탄 교육부는 정보교육 2단계 계획(isherig-2)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역점사업으로써 ICT 역량개발(iAble), 정보화 콘텐츠(iBuild), 인프라 체계(iConnect) 구축할 계획이다.

부탄 교육부 차관(카르마 예셰이)은 "지원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울산교육청과 협력하게 된 것을 축복"이라며 "울산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 부탄 교육부의 정책에 큰 기여를 하고, 목표한 것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노 교육감은 "이번 부탄과 교류를 통해서 부탄 교육의 행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울산교육에서 더 행복한 교육, 더 행복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06년부 예멘과 네팔 교육부와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전수하고 정보화 인프라(컴퓨터)를 지원해온 울산교육청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부탄과도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부탄에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20명의 부탄 정보화 선도 교원을 울산으로 초청 정보 활용 연수, 교육정보화 기기 활용 여부 점검 및 방문 연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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