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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 중국 에라카툰과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투자유치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2 17:35

수정 2019.08.22 17:35

온페이스, 중국 에라카툰과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투자유치

온페이스 이창현 사장은 지난 21일 중국 심천(Shenzhen) 에라카툰(ERA CARTOON) 본사에서 온페이스가 독점 권한을 가진 캐릭터인 ‘모양새(Shapes)’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및 공동 퍼블리싱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중국 광동성에 설립된 에라카툰 회사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IP 제작 및 퍼블리싱의 전문적인 회사다. 옥외 광고 하드웨어를 비롯해서 3D 애니메이션 및 각종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국 시장 내에서 상당부분 섭렵하고 있다.

에라카툰사 송루이(Song Rui) 총경리(대표)는 “지난달 온페이스 본사를 방문을 한뒤 회사 수준급 실력과 경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한국내 캐릭터 시장의 규모는 2015년 1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국과 사드(THAAD) 문제 여파로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 3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온페이스 관계자는 "한국 캐릭터인 ‘모양새‘ 애니메이션 총 제작비 50억원 중 상당 부분을 중국 에라카툰에서 직접 투자를 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다"고 말했다.

송루이 총경리는 “온페이스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라인과 함께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 좋은 컨텐츠와 캐릭터로 다시 한번 중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캐릭터 시장을 함께 섭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온페이스 이창현 사장은 “온페이스는 일본, 홍콩, 싱가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캐릭터를 가지고 중국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반드시 이뤄보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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