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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블록체인 개발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 출범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9 11:22

수정 2019.08.29 11:22

바이낸스 랩스·런치패드·인수합병 종합지원 '학습-협업-성장' 중심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바이낸스, 블록체인 개발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 출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초중기 블록체인 프로젝트 및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개발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바이낸스 랩스와 거래소공개(IEO)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 프로젝트 인수합병(M&A)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 구축과 사업확장을 위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내놓은 것.


29일 바이낸스는 전세계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바이낸스 생태계와 연계해 집중 육성하기 위한 개발지원 플랫폼 바이낸스X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X는 바이낸스의 자회사 개념으로 학습과 협업, 성장이라는 세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우선 바이낸스X는 학습을 위해 블록체인 개발자에게 바이낸스 및 서드파티(third party, 호환제품)의 학습 및 연구툴을 제공한다. 그런 다음 개발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의사소통 채널을 공급, 블록체인 프로젝트간 협업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개발 프로젝트의 성장단계에 맞는 여러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바이낸스X는 블록체인 개발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하는 바이낸스X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운영, 재능있는 개발자가 블록체인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과 비즈니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현재 버너 월렛, PISA, GoBNB 등 40개 이상 프로젝트가 바이낸스X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여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테크 치아(Teck Chia) 바이낸스X 대표는 “이제는 블록체인 업계가 개발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플랫폼을 혁신할 때가 됐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프로젝트의 빠른 성장을 돕는 일”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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