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朴 파기환송에 "文 역사 되풀이된다는 사실 기억해야"

뉴시스

입력 2019.08.29 16:26

수정 2019.08.29 16:26

"정치적 고려 배제하고 증거·법률로 엄밀한 심리 이뤄지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영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내려진 뒤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공직자에 대한 뇌물혐의는 분리선고해야 한다는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그쳤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정치적 고려와 정국 상황을 배제하고 오직 증거와 법률에 의한 엄밀한 심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세상에 드러난 조국 후보자의 총체적 비리와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의혹, 이미 고발된 여러 국정 농단 사건들은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본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으로 과거에 기대고 분열에서 힘을 모으는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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