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숙취해소제’ 개발 ㈜제주황굼, '브랜드K'로 해외시장 개척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16:07

수정 2019.09.03 16:11

JDC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식용곤충 ‘꽃뱅이’ 원물로 제품 개발
제주 식용곤충인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원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숙취해소제 '숙취엔 뱅주야'.
제주 식용곤충인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원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숙취해소제 '숙취엔 뱅주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인 ㈜제주황굼(대표 김병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K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혁신기술 기반의 ‘소비재 우수제품군’을 발굴해 상품 이미지 제고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 브랜드K 론칭쇼는 태국 방콕에서 지난 1~2일 진행됐다. 행사는 '브랜드 K'를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홈쇼핑 생방송에 박영선 장관이 직접 출연해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주황굼은 2017년 12월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2018년 4월 ㈜한미양행과 숙취해소제·건강식품 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청정 제주 식용곤충인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원물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숙취해소제 '숙취엔 뱅주야'를 만들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제주 꽃벵이 사육장(대지 3190㎡, 사육장 382㎡, 작업실 297㎡)도 갖추고 있다.

㈜제주황굼은 태국 브랜드K 런칭행사 종료 후 현지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에 입점한다. 또 면세점·휴게소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정책매장 입점과 대형유통업체을 통한 판매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6월 홍콩 남북행(건강식품 유통업체)과 수출계약을 맺고 온라인 몰과 15개의 오프라인 직영매장에서 시판 중이다. 이어 지난 7월 베트남 호치민 대형 쇼핑몰인 '반한몰'에 개점한 제주플라자에도 입점했다.


또 미국 유통전문사 코텍서비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인도네시아와도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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