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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소재 국산화 성공기업 방문…'日수출규제' 점검

뉴스1

입력 2019.09.04 16:58

수정 2019.09.04 16:58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 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 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경기 안산에 위치한 합성석영 생산 기업인 대한광통신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이후 국내 소재·부품 업계에 미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대한광통신은 국내 유일한 합성석영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유럽 등 33개국에 제품을 팔아서 96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광통신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반도체 블랭크마스크에 활용되는 석영기판 소재 및 제조공정의 국산화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박하영 대한광통신 대표는 "소재·부품 국산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 개발이 중요하다"며 소재·부품 영역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성윤모 장관은 "제조업 중추로 미래산업 경쟁력을 담보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제도개선과 예산, 금융, 세제, 규제특례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장관은 이어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더불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의지와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인 만큼 국산 소재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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