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최승욱 라닉스 대표 "누구도 가지 않던 길 걷다보니 ‘자율주행 차’로 빛 봤어요"

시스템반도체에 자동차 접목해
‘자율주행’ 연구개발 기술 강화
IoT 시장서도 영역 넓히는 중

"그동안 축적한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 시대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IoT 등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중 하나가 시스템반도체 칩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및 보안인증 솔루션, IoT 관련 통신 및 보안 관련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며 새로운 기술 시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라닉스를 이끌고 있는 최승욱 대표(사진)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동차,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주목했다.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에는 다소 생소했지만 최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최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런 와중에 자동차라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며 "이후 끊임없이 걸어오다 보니 자율주행이라는 물길이 조금씩 보였다"고 말했다.

라닉스의 기술력은 회사 연구개발 인력 비중에서 나온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라닉스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핵심 인재를 유치해온 결과, 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70%에 육박한다.

최 대표는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반도체 통신 기술은 크게 모뎀과 보안, 무선주파수(RF), 소프트웨어 등 4가지로 구성된다"며 "이것들 모두를 한꺼번에 독자기술화한 회사는 라닉스가 독보적"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닉스는 사물인터넷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최 대표는 저전력장거리통신망(LPWAN) 기술 시장에서 그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로 라닉스는 LPWAN과 관련된 각종 차세대 기술들을 상용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자동차 통신뿐만 아니라 IoT 보안 솔루션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라닉스는 보안칩 최초로 국가공인 KCMVP 보안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닉스는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라닉스와 최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최 대표는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때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싹을 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에 대한 최 대표의 신념은 굳건하다. 그는 "4차산업은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며 "저와 라닉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앞서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