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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조정래 감독, 판소리영화 '소리꾼' 연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5 08:16

수정 2019.09.05 08:16

'귀향' 조정래 감독, 판소리영화 '소리꾼' 연출


[파이낸셜뉴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신작 ‘소리꾼’으로 돌아온다.

‘소리꾼’은 조선시대, 소리꾼들이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릴 판소리 음악영화이다.

조정래 감독은 정통 판소리 고법 이수자 ‘고수(북치는 사람)’로 알려져 있다.

‘소리꾼’은 판소리를 매개로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 한국적인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낼 예정이다.

국악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고, 전문 국악인 이봉근이 주요 역할로 출연해 음악영화로서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봉근은 KBS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판소리 명창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배우 김동완, 이유리, 김민준, 박철민이 출연한다.
또 ‘귀향’ 출연진도 합류한다. ‘귀향’에서 일본군 악역으로 얼굴을 알린 프로듀서 임성철은 ‘소리꾼’의 제작자이자 연기자로 함께한다.
배우 손숙, 정인기, 오지혜도 출연한다.

오는 23일 크랭크인하며, 2020년 상반기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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