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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상 헤븐호, 인니 해상 표류 선박서 조난자 10명 전원구조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5 11:49

수정 2019.09.05 11:49


폴라리스쉬핑 소속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 상 헤븐(SAO HEAVEN)호. /사진=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 소속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 상 헤븐(SAO HEAVEN)호. /사진=폴라리스쉬핑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쉬핑 소속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 상 헤븐(SAO HEAVEN)호가 4일 인도네시아 인근 해상서 전복돼 표류하던 선박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선박의 표류원인을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국적 조난자 10명 전원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구조된 선원들이 장기간 굶주림과 일부 찰과상 등 부상으로 매우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우선 치료와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구조선이 도착하는 대로 인도하기 위해 해상에서 대기했다.

상 헤븐호는 4일 자카르타 인근 해상 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승선한 상태로 표류하던 선원을 발견하고,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해난구조센터 에 통보하고, 구조를 지시해 약 4시간만에 조난자 10명 전원을 구조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구조선이 도착해 구조된 어선선원 10명 전원을 안전하게 인도하고 정상 항로로 항해를 재개했다.

이 선박은 폴라리스쉬핑과 브라질 배일(Vale)사간 체결된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위해 현대 중공업에 발주된 18척의 초대형 광석선 중 5호선이다.
지난 6월 인도후 브라질 폰타 다 마데이라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으로 인도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직접 수행하고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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