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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태풍 링링 대책본부 조기가동 ‘효과↑’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8 22:01

수정 2019.09.08 22:01

김종천 과천시장(오른쪽) 8일 과천중앙고등학교 후문 차량파손현장 방문. 사진제공=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오른쪽) 8일 과천중앙고등학교 후문 차량파손현장 방문.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역시 유비무환이다. 과천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가 적었다. 대형공사장이 많아 과천시는 일찌감치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태풍이 닥쳤을 때 공무원은 사전대응 매뉴얼을 실천해 피해 최소화와 피해현장 복구에 신속하게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8일 ”태풍 피해 최소화에 협조해준 시민과 공무원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철저한 자연재난 대비로 안전도시 과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7일 6단지재건축현장 타워크레인 확인. 사진제공=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 7일 6단지재건축현장 타워크레인 확인. 사진제공=과천시

태풍 링링은 가로수 등 나무 전복 32건, 전신주 전복 2건, 비닐하우스 등 농가 피해 4건, 기타 5건 등 피해를 야기했으나 과천시는 곧바로 응급조치를 취해 8일 현재 대부분 복구했다.

과천에는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이 5곳이나 되고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고 단독주택 내에도 주택 신축공사 진행이 서너 곳에 이르러 자칫하면 태풍 피해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


과천시 7일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재해대책본부 회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7일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재해대책본부 회의. 사진제공=과천시

이에 따라 과천시는 4일부터 김종천 과천시장을 중심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재건축 공사현장, 주요 하천, 배수로, 농가 비닐하우스 등 태풍 취약분야별로 태풍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했다. 또한 시민 대상으로 외출 자제 등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한반도 중부권이 태풍 링링 영향권에 들어간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230여명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집게차,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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