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마크 샌퍼드 의원, 내년 대선 트럼프에 도전 선언

뉴시스

입력 2019.09.09 10:07

수정 2019.09.09 10:07

월시와 웰드 이어 공화당 대선경선에 3번째 도전자 탄생
【뉴욕=AP/뉴시스】202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한 마크 샌퍼드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겸 현 하원의원. 사진은 지난 2018년 7월21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OZY 축제에서 발언하는 샌퍼드 의원의 모습. 2019.9.9
【뉴욕=AP/뉴시스】202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한 마크 샌퍼드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겸 현 하원의원. 사진은 지난 2018년 7월21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OZY 축제에서 발언하는 샌퍼드 의원의 모습. 2019.9.9
【컬럼비아(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냈던 마크 샌퍼드 의원이 8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 참여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을 선언했다. 현직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하고 나선 것은 티파티의 지원을 받는 조 월시와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이번 3번째이다.

샌퍼드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의 선데이 프로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화당 경선 참여를 밝히면서 "이는 백악관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던 그는 공화당 내에서 인기가 높은 현직 대통령에게 왜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승리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지금 공화당은 대화가 필요하다. 내 생각으로는 공화당은 지금 길을 잃고 있다"고 답했다.


샌퍼드는 또 트위터에 "나에게 출마하지 말 것을 권유한 많은 공화당 동료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경쟁을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첫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59살의 샌퍼드 의원은 2016년 미 대선 때도 트럼프 대통령의 출마 동기와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트럼프의 대통령 재직은 미국인들로선 삼키기 힘든 약과 같다고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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