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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문화재 '링링'에 피해…보물 능가사 대웅전 벽체 파손

뉴스1

입력 2019.09.09 14:27

수정 2019.09.09 14:27

9일 오전 보물 제1307호 전남 고흥 능가사 대웅전 벽체가 제13호 태풍 '링링'에 파손돼 있다.(전남 고흥군 제공) 2019.9.9/뉴스1 © News1 전원 기자
9일 오전 보물 제1307호 전남 고흥 능가사 대웅전 벽체가 제13호 태풍 '링링'에 파손돼 있다.(전남 고흥군 제공) 2019.9.9/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전남지역 문화재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태풍 '링링'으로 보물 1건과 천연기념물 6건, 명승 1건, 도 지정 문화재 5건 등 총 1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보물 제1307호 고흥 능가사 대웅전은 대웅전 벽체가 파손됐다.

또 천연기념물 303호인 화순군 야사리 은행나무와 천연기념물 212호인 진도 관매도 후박나무의 가지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명승인 해남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일부도 훼손됐다.

도 지정 일부 문화재의 경우 기와가 부서지거나 담장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있었다.


도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 내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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