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하진 전북도지사, 태풍 '링링' 피해..."시·군 신속한 복구" 지시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16:50

수정 2019.09.09 17:21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7일 전북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7일 전북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이승석 기자】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도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까지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송 지사는 지난 8일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피해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농작물 등 피해가 도 전역에 발생함에 따라 추석 전까지 신속한 응급복구는 물론, 복구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농작물 보험가입 농가에는 추석 전 보험료가 지급될 수 있도록 농작물 피해조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도내에서 45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시설물 파손(3건), 체육시설 펜스 전도(2건), 부안군 상왕등도 및 격포항 부잔교 파손 등 9건이며, 사유시설은 주택파손 12동(전파 1, 지붕 11), 벼 도복 1471ha 등 총 36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2명)도 발생했다.

이에 송 지사는 재차 “사유시설 피해자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해 복구계획 확정 전에 시·군 예비비 등을 활용해 복구비용을 신속 지급하라”며 “신고 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추가 피해조사에 힘을 쏟는 한편,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관심과 위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추석 전까지 태풍의 흔적을 모두 지워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추석을 날 수 있도록 피해조사와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오는 17일까지 가까운 시·군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左)가 지난 7일 전북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사진=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左)가 지난 7일 전북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의 본격적인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