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대중 교통 추가 운행

11~15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대책 시행 
12~14일 3일 전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파이낸셜뉴스]
정경훈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10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및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전후 3일(12일~14일)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버스, 열차, 항공기 등 대중교통 수단의 추가 운행이 이뤄진다. 더불어 특별 안전대책과 음주운전 및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단속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추석은 지난해와 비교해 귀성기간이 짧아 고향으로 가는 시간이 돌아오는 시간보다 더 길 전망이다. 귀성의 경우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귀경의 경우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승용차 기준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30분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귀성 및 귀경객을 위해 추서 연휴 기간인 12일 00시부터 14일 자정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고속도로 경부선, 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0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국가교통정보센터'나 '고속도로교통정보'와 함께 도로전광판, 옥외광고판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분산할 예정이다.

관계기간 합동 사고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순찰을 강화해 법규위반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경창철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난폭운전, 차로위반 등을 단속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사고에 대비해 닥터헬기 및 소방헬기, 119구급대, 구난 견인차량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정경훈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졸음운전을 피하고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