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법무부 장관 '강요죄'로 고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 문재인정권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강요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따르면 조 장관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4일 아내 정경심 교수의 전화로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동양대 총장과의 통화에서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 '아까 말씀드린 거 빨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두 차례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는 당시 후보자였던 조 장관이 향후 법무부 장관이 될 경우 동양대 총장 및 주변인 등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댈 수 있다는 묵시적 협박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당은 조 장관을 강요죄로 고발했다"며 "조 장관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범죄 혐의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