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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링링'에 '벼 도복'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뉴시스

입력 2019.09.11 16:11

수정 2019.09.11 16:11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벼 도복(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농작물 2만1735㏊(헥타르)이고 이 중에서 벼 도복 피해는 1만2662㏊ 가량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명절 연휴 전 주요 피해지역인 전남, 충남의 고령농과 소농 피해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와 태풍 피해 잔여물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농어촌공사는 태풍으로 막혀있는 논 배수로와 배수장 등에 대해 긴급 복구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수확 시기가 다가온 피해 벼를 조속히 수확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벼 이외에 콩 도복·침수 피해 지역에 대해선 작물의 조기 회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시 영양제 등을 혼합해 살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해 도복 피해 외에도 백수, 흑수, 병충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추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벼 생육상태를 예의주시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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