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역에서 최고 전압 860볼트(V)의 전기충격을 할 수 있는 신종 전기뱀장어가 발견됐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일하는 동물학자 데이비드 드 산타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 10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신들이 확보한 107개의 샘플에서 추출한 DNA 연구를 통해 2종의 신종 전기뱀장어를 새롭게 확인했다.
특히 이 중 한 종은 860V의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확인된 전기뱀장어의 전압은 650V수준이었다.
연구자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에 믿기 어려울 만큼의 생물 다양성이 여전하고 삼림 파괴와 벌채, 화재로 위험에 처한 서식지 보호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 산타나는 "인간이 지난 50년간 아마존 열대우림에 영향을 줬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이처럼 신종 뱀장어처럼 거대한 어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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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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