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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촌관광 선도할 지역리더 '육성'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6 15:20

수정 2019.09.16 15:20

전북도청사/사진=뉴시스DB
전북도청사/사진=뉴시스DB


【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가 도정 핵심정책인 ‘전북형 농촌관광’을 선도해 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내달까지 전북형 농촌관광을 선도하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총 3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도내 130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과 사무장의 실무능력 강화 및 농촌관광 지역 리더로서 소양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눴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김제 벽골제마을에서 1차 교육을 마치기도 했다.

이어 2차 교육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진안 황금마을, 3차 교육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안 청호수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농촌관광의 최근 트렌드, 마을사업 갈등해소를 위한 이해과정, 안전관리·위생관리·소방관리 등 필수 실무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수 및 농촌관광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스타강사를 섭외하기도 했다.

도는 ‘사람찾는 농촌’과 ‘돈버는 농촌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및 보험가입 지원,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18년 12월말 기준 농촌관광을 위해 도내 130여개에 달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94만8000명이다.
숙박과 음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매출액도 95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방문객수가 57만6000명,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우리 도는 그동안 특화된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설지원과 지역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했다”며 “이제는 ‘전북형 농촌관광’이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농촌활력으로 되돌려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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