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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87년 당시 그렇게 잘난척하며.. " 공개 저격한 사람은..

이언주 무소속 의원. (이언주 의원 유튜브 영상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6일 "지금 우리나라가 거꾸로 가다 못해 흡사 북한 체제를 향해 가는 듯하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30년전 민주화 직후 자유의 공기가 가득하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갔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87년 민주화 운동을 중학생 때 겪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학을 다녔다"며 "그간 여야 정치세력이 교체되며, 지지하지 않는 세력이 집권했을 때도 한번도 대한민국 자유가 억압되는 독재국가란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우리는 눈을 의심케 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부조리를 다 모아놓은 듯한 위선자 조국이 법무부 장관으로 버젓이 취임하고 검찰·사법부의 독립성은 유례없이 침해되고 극좌노조에 의한 언론장악, 정부의 엉터리 정책실험, 세율 대신 공시지가 인상 등 민생은 피폐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논쟁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매도하고 린치를 가한다"며 "이러다 집단 우울증이 걸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민심이 흉흉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공산당 당원증이 특권계급을 나타낸다고 한다.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다.
우리나라가 흡사 북한 체제를 향하는 듯하다"며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이렇게 사회를 퇴행적으로 몰고 가는 주도세력이 87년 당시 그렇게 잘난척하며 거리에서 민주주의와 지성을 외치던 세력들이라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야말로 이제 괴물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당신들이 독재세력이자 기득권 세력이 되어 국민들을 괴롭히고 후배들 앞을 막아서고 있다"며 "이제 충분히 보상받지 않았나. 그만 물러나십시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