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마항쟁 국가기념일 지정...'40주년 기념식 첫 정부행사로 거행'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7 09:59

수정 2019.09.17 09:59

지난 8월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린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전시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등이 작품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월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린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전시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등이 작품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마민주행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6일 경남 창원에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첫 정부행사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부산·마산 등 경남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처음 일어나 같은 달 18일 창원지역까지 확산됐다.

부마민주항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졌으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국무총리소속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는 관련 지자체, 단체,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부마민주항쟁 최초 발생일인 10월 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행안부는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에 따라 오는 10월 16일 경남 창원에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첫 정부행사로 거행할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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