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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운영위원장에 김성아 한빗코 대표 선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7 17:32

수정 2019.09.17 17:32

6월 오갑수 협회장 체제 변경 뒤 협회 개편 '속도'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운영위원장에 김성아 한빗코 대표 선출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신임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성아 한빗코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4월 허백영 비티씨코리아닷컴 경영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지 약 5개월만으로, 올해 중순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신임 회장 체제가 새롭게 출발한 후 내부 조직을 활발히 개편해 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성아 한빗코 대표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회엔 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와 고팍스, 지닥, 씨피닥스, 후오비코리아, 한빗코 등 중견 거래소들이 모두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김성아 위원장은 거래소 코빗의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업계에 발을 디뎠으며 암호화폐 트레이딩 투자회사 엘조비(ELJOVI) 파트너 및 글로벌 펀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이후 한빗코의 운영회사인 ㈜플루토스디에스에서 상무로 재직하다 올 1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거래소 운영외에도 UN 컨퍼런스 블록체인 세션 ‘체인액션 무브먼트’를 만든 바 있다.


김성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빗코의 캐치프레이즈가 ‘깊이 듣고 다정하게 말하다’인 만큼 소통의 리더십으로 위원장에 임할 것”이라며 “거래소의 법적 지위 확보와 동반성장을 통한 파이 키우기라는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거래소 운영위원회 소속 회원사 대표들의 자율적 협의와 표결을 거쳐 선출됐다”며 “신임 위원장과 협력하여 산적한 현안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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