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유은혜·김현미 "총선 불출마, 사실 무근"

뉴스1

입력 2019.09.18 11:24

수정 2019.09.18 11:34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교육위원회 당정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총선 불출마 보도와 관련해 자신에게 확인하지 않았다"며, 불출마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19.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교육위원회 당정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총선 불출마 보도와 관련해 자신에게 확인하지 않았다"며, 불출마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19.9.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진호 기자,이우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18일 내년 총선 불출마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불출마설을 사실상 인정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뒤늦게 "사실 무근"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일보의 '유은혜·김현미 총선 불출마' 보도와 관련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유은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제게 확인하지 않고 보도된 것"이라며 "지금 불출마·출마를 제가 결정해서 이야기할 시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현미 장관측 관계자도 "불출마 선언을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사자측이 모두 불출마설이 부정하는 가운데, 앞서 불출마가 "사실상 맞다"고 인정한 민주당측이 이를 뒤집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사자와 당의 공식 부인 입장에도 두 장관의 불출마 불씨가 살아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공식입장 발표 전인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된 불출마설은) 맞다"며 "조국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경과하면서 그런(불출마) 생각이 있었던 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김현미 장관은 변수가 없는데, 유은혜 장관은 조금 유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의원(당대표 비서실장)도 기자와 만나 "사실상 두 분 (불출마) 이야기는 다 맞다"며 "대표에게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고, 지난번 청문회 과정에서 국토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빠졌다.
그 과정에서 검토된 문제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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