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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한국당, 조국 파면 촉구 삭발 이어져

뉴시스

입력 2019.09.18 15:53

수정 2019.09.18 15:53

경북-박영문·대구-정순천 당협위원장 삭발 동참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자유한국당 박영문(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은 18일 오후 상주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갖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9.18.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자유한국당 박영문(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은 18일 오후 상주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갖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9.18.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삭발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한국당 박영문(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은 18일 오후 2시 상주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지역 한국당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으로선 처음으로 삭발에 나선 박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안하무인, 내로남불의 권력남용에 강력한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함을 반성하며 향후 강한 투쟁의지를 갖고 삭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일말의 도덕성마저 잃었지만 언론도 장악돼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같은 당 정순천(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및 문재인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갖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정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위선자 조국은 앞으로는 정의를 말하면서 뒤로는 자신의 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입으로만 공정과 정의를 외치면서 특권과 반칙으로 행세해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비난했다.

【대구=뉴시스】자유한국당 정순천(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및 문재인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09.18.(사진=정순천 자유한국당 대구 수상갑 당협위원장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자유한국당 정순천(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1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및 문재인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09.18.(사진=정순천 자유한국당 대구 수상갑 당협위원장 제공) photo@newsis.com
이어 “문재인 정권은 국정파탄과 적폐청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조국이 부적격한 것을 알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강효상(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3시 대구의 교통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대구의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으로 처음 삭발했다.


한국당의 전통적인 지지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들의 집단 삭발 움직임도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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