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발족…본격 모금 활동

뉴시스

입력 2019.09.18 16:19

수정 2019.09.18 16:19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8일 강원 태백지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황지연못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2019.09.18.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8일 강원 태백지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황지연못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2019.09.18.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태백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18일 황지연못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념사업회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우리 국민이 일본여행 금지와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자발적 국민운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태백시민 여러분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백은 광산으로 태생된 도시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경제 수탈 과정에서 광산이 개발되고 그 속에서 진행된 강제 수탈과 징용으로 너무나 아팠던 태백이다”며 “이제 다시는 그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고 그 아픔의 치유를 소녀상 건립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특히 “태백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문제를 넘어 태백시민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태백의 청소년들에게도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호소했다.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8일 강원 태백지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황지연못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2019.09.18. newsenv@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8일 강원 태백지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가 황지연못에서 발족식을 갖고 있다.
2019.09.18. newsenv@newsis.com
한편 태백 평화의 소녀상은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에서는 첫 번째 건립 되는 것으로, 기념사업회는 시민 성금을 모아 내년 3월1일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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