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48시간 이내에 이란 제재 발표"

뉴시스

입력 2019.09.19 07:30

수정 2019.09.19 07:30

"많은 옵션들 있어...최후옵션은 전쟁 의미"
[로스앤젤레스=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을 취재진에 소개하고 있다. 2019.09.19
[로스앤젤레스=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을 취재진에 소개하고 있다. 2019.09.1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이내에" 이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사태에 대해 위와같이 말하고 "우리는 이란에 대해 매우 중대한( very significant) 제재들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 생각은 같다. 우리가 모르는 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를 공격한 주체가 이란이란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옵션들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 보다는 훨씬 덜한 옵션들도 있다(There’s the ultimate option and there are options that are a lot less than that)"고 답했다.
'최후의 옵션'에 대해선 "전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윗을 통해 "나는 방금 재무부 장관에 이란이라는 국가에 대한 제재를 크게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aer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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