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을태풍 또 오나…주말 한반도에 비 뿌린다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09:57

수정 2019.09.19 09:57

가을 태풍이 또 다시 주말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해상에서 만들어질 태풍 ‘타파’는 이번 주말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19일 오전 9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 '타파'. / 사진=뉴스1
가을 태풍이 또 다시 주말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해상에서 만들어질 태풍 ‘타파’는 이번 주말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19일 오전 9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 '타파'.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곧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 주말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남남동쪽 약 630㎞ 해상에서 느리게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조만간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태풍으로 발달한 뒤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며 한반도 쪽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변동성이 강해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한반도에 상륙할지 현시점에선 정확한 예측이 힘들다고 내다봤다.

태풍의 진로와는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되는 비구름대의 규모나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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