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돼지열병 확산방지 협력 제안에 '침묵'

뉴스1

입력 2019.09.19 11:21

수정 2019.09.19 11:24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생명농업과 직원들이 삼도동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생명농업과 직원들이 삼도동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남북 모두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 측의 협력 제안에 답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19일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오전 확인한 바로는 북에서 답신이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지난 17일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된 뒤 전날인 18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을 추진하자는 대북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북한 자강도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이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한 뒤 방역 사업을 전개했다.


정부는 당시에도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력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으나 북측은 별다른 답을 주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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