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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김포농가 차단방역 점검…“ASF 3주가 고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2:45

수정 2019.09.19 12:45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포축산농가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포축산농가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소재 돼지농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대책 등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김포 관내에는 농가 20호에서 총 3만6471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현수 장관은 이날 방역현장에서 "ASF는 구제역 등 다른 전염병에 비해 전파력이 낮아 철저한 차단과 소독을 실시하면 크게 걱정할 것 없다"며 "앞으로 3주가 결정적 고비이니,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돼지와 접촉하지 않으면 전염되지 않는 만큼 농장 내에 치료 목적으로 출입하는 수의사 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입을 차단해야 한다"며 "농장 외곽은 행정력이, 농장 내부는 농장주가 책임지고 방역과 통제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포축산농가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포축산농가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발생지역 반경 10km까지 정밀검사 실시와 함께 전국적으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야생멧돼지 등을 통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17일 ASF 방역대책 상황실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내에 거점소독초소를, 돼지농장 앞에는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포 관내 모든 돼지농장 축사 주변에도 생석회 도포를 완료했으며 방역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김포 관내에는 농가 20호에서 총 3만6471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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