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다문화가정 6쌍 친정부모앞에서 합동결혼...강서구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09:46

수정 2019.09.23 09:46

[파이낸셜뉴스]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를 초청하는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서구는 2017년부터 고향에 못가는 다문화가족에게 친정부모를 사위 나라인 한국으로 초청해 합동 결혼식, 한국문화체험을 시켜주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친정부모 9명이 초청을 받아 10월1일 환영식을 한다. 이어 친정부모님을 비롯한 하객과 내빈 앞에서 합동결혼식을 한다.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족 6쌍이다.

결혼식이 끝나면 서울 관광을 떠난다.
이들 6가족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롯데월드타워, 한강유람선, 서울식물원 등 서울 명소를 돌아본다.

10월2일 밤에는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이들 가족이 모두 모여 만찬회를 한다.

강서구 관계자는"다문화 가족이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 때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될 수 있다"며 "강서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 교육, 개인가족상담, 방문교육사업, 언어발달 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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