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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영국·스위스서 지역살릴 외교사업 펼친다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8:15

수정 2019.09.25 18:15

문재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도지사(右)/사진=뉴시스 DB
문재인 대통령과 송하진 전북도지사(右)/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오는 27일부터 일주일간 공공외교사업과 탄소산업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영국과 스위스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외교 활동을 펼친다.

송 지사는 외교방문단을 꾸려 영국에서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 기념식과 한국문화원과 함께하는 ’전북의 날‘ 행사를 통해 전북의 한국적인 멋과 맛을 알릴 계획이다.

송 지사는 전북지역의 전통과 멋이 묻어나는 한지를 비롯해 한복, 한옥, 한소리(국악), 한식 등을 아우르는 ‘한스타일’로 꾸며진 주영국 한국대사관도 찾는다. 한국대표처인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 대상인 주영국 한국대사관저는 내·외빈 및 현지인들에게 전북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문화원과 영국 중부에 위치한 센트럴 랭커셔대와 함께 추진하는 코리아 축제에서 ‘전북의 날’을 함께 운영, 전통예술 공연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행사 등에 참석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fn DB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fn DB

특히 송 지사가 전주시장 재직시절(민선4~5기)부터 키운 지역의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영국 국립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전북에 위치한 국내유일 탄소 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영국 국립복합재료센터(NCC)와 업무협약을 추진, 글로벌 선진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 관련분야 교류를 확장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영국 국립복합재료센터는 탄소복합재 상용화에 필수적인 복합재 설계, 자동화공정 및 성형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 자동차, 소재 등 관련 기업과 협력네트워크가 형성된 기관이다.

또,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발표심사를 위해 스위스 로잔 소재 국제마스터스대회본부(IMGA)를 방문한다.

도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발표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부터 공들여왔던 2년여의 대장정이 이번 심사발표를 통해 ‘유치 확정’ 성과로 매듭지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우리 도를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는 공공외교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활동과 실익에 보탬이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며 “도정 가치에 맞는 삼락농정과 탄소산업, 금융산업 등 우리 전북의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국제행사를 발굴·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사진=fn DB
송하진 전북도지사(가운데)/사진=fn DB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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