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대표회담 및 국제회의' 개회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이 국회 국정감사 이전에 해외금리 연계형 DLF 검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제도개선 방안은 10월 말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DLF·DLS를 판매한 은행과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한 증권사, 증권을 편입해 펀드를 운용한 자산운용사 등에 대해 합동검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DLF 검사 결과는 국정감사 이전인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은행·KEB하나은행이 판매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DLF·DLS는 금리가 약정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하락 폭에 따라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이달 만기가 돌아오면서 현재까지 손실률이 최고 98.1%로 확정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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