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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이용자만족도 1위…항공이용자 권익보호 1위는 에어서울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8 08:59

수정 2019.09.28 08:59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
[파이낸셜뉴스] 항공기 승객들의 이용만족도와 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모두 저비용항공사(LCC)가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에선 에어부산이 1위를 차지했고,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분야에선 에어서울이 1위였다.

■에어부산, 이용자만족도 1위…정보제공 높은 만족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에 제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 에어부산은 '예약 및 발권의 용이성'과 '탑승 수속의 용이성', '정보제공의 적절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이용자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안전분야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아 국적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대형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2, 3위를 차지했고, 이스타항공, 진에어 순이었다.

외국적 항공사의 경우 일본 항공사의 만족도가 높았다.
47개의 외국적 항공사 만족도 평가에서는 일본노선에 취항중인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가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은 43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외국적 항공사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공사는 필리핀에어아시아(필리핀), 비엣젯항공(베트남), 아에로플로트(러시아) 순이었다.

■항공교통이용자 권익보호 분야 에어서울 1위 · 진에어 2위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분야에선 대형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1위, 진에어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형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4위와 6위에 그쳤다.
외항사의 경우 캐세이드래곤항공(홍콩)이 1위를 차지하였고, 팬퍼시픽항공(필리핀)은 47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는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교통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보호제도를 충실히 구축하고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한 것이다.
평가 점수는 '피해구제성' 40점, '행정처분' 40점, '보호조치 충실성' 20점으로 배점됐으며, 각 항목별 점수의 합으로 결과를 산정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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