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1년 초소형 인공위성 쏜다

KTL·경상대·경남과기대 공동…2U급 위성 개발 발사 추진

【진주=뉴시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 조감도.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관·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소형 위성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을 위한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을 관・학・연 공동 참여하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위성개발 사업은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시험인증을 담당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위성설계에서 제작, 발사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경상대학교(학생연구원), 3D프린팅을 활용해 부품제작을 담당할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협력해 2021년까지 2U(1U=가로·세로·높이 각 10㎝의 정육면체 크기) 크기의 초소형위성 2기를 개발해 1기를 발사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해 2019년부터 정부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을 민간주도로 이양하고 있다.

시는 이 계획에 맞춰 오는 2022년 4조원까지 확대될 위성산업 시장의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전 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2U급 위성개발사업은 KTL의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사업비 14억1000만원(개발·발사·인건비)을 들여 위성개발 2기와 발사 1기, 인력양성 및 창업지원산업을 선점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사업기간은 10월 중 착수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다.

구체적으로 2020년 3월초까지 QM(인증모델)을 제작하고 4월초 발사체 계약, 2021년 1월초 FM(비행모델)제작 후 2021년 4월초까지 발사·운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위성발사는 대행업체를 통해 외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2021년 이후 실제 운용시에는 진주지역의 위성활용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우주산업 선점을 통해 조만간 준공될 뿌리산단과 항공산단에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한다.


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시장에 대응하고 우주환경에 활용가능한 부품개발과 함께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벤처창업과 관련 기업에 취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소기업 설립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소형위성 산업은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로 지난 2017년 1조5000억원에서 2021년 4조2000억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 개발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의 추진으로 인해 시의 산업구조가 기존의 단순 부품생산 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 가치 첨단산업구조로 재편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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