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2일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북미협상 영향 주목

지난 5월도 두차례 시험발사

【반덴버그=AP/뉴시스】미 공군이 제공한 사진으로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2019.05.10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공군이 오는 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한다.

군항공기추적업체 에어크래프트스폿은 미 공군이 10월 2일 모의탄두를 탑재한 미니트맨3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발사한다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 공군은 지난 5월 1일과 9일에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3를 연이어 시험발사한 적이 있다. 특히 5월 9일 발사는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쪽 방향으로 쐈던 것과 같은 날 이뤄졌다. 미 공군은 이날 ICBM 발사에 대해 전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정규적인 훈련의 일환이라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연관성을 부인했다. ICBM 시험발사는 1년에 4~5차례 실시되며, 수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고체연료를 쓰는 미니트맨3는 1968년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최대 사거리가 1만3000km이다.
미국에서 평양을 30분 내에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북한은 그동안 미니트맨3 발사 시험 때마다 미국이 대북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발사에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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