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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한국콜마, 불매운동 타격 예상보다 커…목표가↓"

뉴시스

입력 2019.10.01 09:05

수정 2019.10.01 09:0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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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불매운동에 따른 타격이 예상보다 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4.5% 하향조정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예상보다 타격이 큰 국내 불매운동 영향을 반영한다"며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9.0%, 3.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740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내수부문은 불매운동 영향으로 외형이 부진한 가운데 수익성 또한 크게 하락해 영업이익률이 5%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수출 또한 원료의 현지조달과 거래처 재고조정에 따라 주문이 지연되면서 부진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약 부문은 영업판매대행(CSO) 사업 철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세로 전환했지만 발사르탄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기존에 예상했던 두 자릿수 성장은 시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별도 화장품 부문에서 불매운동의 여파는 최대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4분기는 중국의 광군제 특수가 있어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석콜마는 온라인 고객사 중심의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CJ헬스케어는 4분기 정부에 납품하는 두창백신으로 인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또 최근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의 판매 잠정 중단으로 인해 CJ헬스케어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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