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우리의 선택, 최대한 빨리 결론낼 것…사즉생 각오"

4일 원외위원장, 6일 청년정치학교 의견 수렴 예정 정치 현안도 언급 "검찰, 우물쭈물 말고 결론내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서 유승민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0.0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문광호 기자 =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2일 "우리의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결론을 내리겠다"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결론을 내리겠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변혁 공개회의를 열고 "제 역할은 의원, 당원들, 여러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서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할지 결론을 빠른 시일 내 내리는 것"이라며 "이대로 아무 희망 없고 절망뿐이란 공통의 인식을 우리 모두 갖고 있어서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선택을 의견을 수렴해 결론내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일 원외위원장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고 6일 청년정치학교 1~3기 전원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당 밖에서도 개혁적 중도 보수에 동의하는 분들을 만나 대화를 시작하고 그분들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또 유 의원은 "민생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은 조국 사태 와중에도 가장 이 정부가 잘 못하는 게 경제 민생"이라며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말 자체가 현장과 우리 경제 실상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8월, 9월 소비자 물가가 마이너스로 가는 것이 심각한 문제 전주곡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북한이 올해 11번째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외교안보가 오래 전부터 이야기한 코리아패싱을 당하고 있고 심지어 북한으로부터도 왕따 당하는 국제 미아된 상태다. 방위비 분담금, 주한 미군 철수 이야기까지 나오는 한미동맹이 역사상 가장 위기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위기 상황에서 조국이란 블랙홀에 국가 전체가 빠져서 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정권이 일부러 만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든다"라며 "서초동에서 비리와 부정 반칙을 옹호하고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보면서 문화 혁명의 홍위병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검찰을 향해 '조국 사태'와 관련, "우물쭈물하지 말고 빨리 끝내라"라며 "2016년 최순실 사태 터졌을 때 검찰은 불과 20여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속하게 수사했다. 지금 검찰은 뭘 하고 있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대로 홍위병들의 기세에 절대 기죽지 말고 법대로 빨리 신속히 처리해서 다시 우리 대한민국이 경제와 안보를 위기에서 구출하는 길로 돌아가길 바란다"라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 발표, 그에 따른 모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길 강력 촉구한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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