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NSC 소집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열어 대응 방침 논의 중 "북미 실무회담 재개 앞두고 협상소재 삼을 가능성"

【서울=뉴시스】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2일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비난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다"며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발의 발사체 중 1발이 자국의 시마네(島根)현 동쪽 해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 시점에서 자국 항공기나 선박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총리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설치한 북한 정보에 대핸 관저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정보 수집 및 대응 방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올해 들어 11번째로,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미 실무회담을 앞두고 협상 소재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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