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경기 감속 우려에 1달러=107엔대 중반 반등 출발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9월 미국 ISM 제조업 경기지수가 10년3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둔화를 경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해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69~107.7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5엔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크게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도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북한이 이날 아침 발사체를 다시 동해를 향해 쏘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지만 시장에 대한 별다른 반응은 아직 없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시점에는 0.65엔, 0.59% 올라간 1달러=107.69~109.7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7.70~107.8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상승해 출발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미국 경제 악화를 보여주는 경기지표로 달러 매도가 나오고 있으며 4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등해 지난달 30일 대비 0.35엔 오른 1달러=107.70~107.80엔으로 폐장했다.

9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10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에 따라 경기감속 관측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반등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17.78~117.82엔으로 전일보다 0.18엔 올랐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0936~1.093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8달러 올랐다.

미국 경기감속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