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탄도미사일, 북극성 계열 추정…비행거리 약 450km"(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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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로 탐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SLBM '북극성-1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후 성능을 개량한 '북극성-3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발사체 중) 1발은 오전 7시 17분께 (일본의) EEZ 밖에, 또 다른 1발은 7시 27분께 시마네현 동쪽 해역 일본 EEZ내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합참의 파악 내용과 차이가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북한은 지난 5월부터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5월 4·9일, 7월25일, 8월6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7월31일, 8월2일),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8월10일·16일), 초대형 방사포(8월24일, 9월10일) 등 단거리 발사체 '4종 세트'를 잇따라 발사했다. 이날 발사체는 11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