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 미사일, 미북회담에 문 대통령 자리 없단 메시지"

"올해에만 주문도 하지 않은 미사일 택배 11번" "이제 알 만한데 군은 여전히 미상 발사체?" 비판

【서울=뉴시스】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9.08.10(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날짜를 발표한 다음 날인 2일 또다시 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 "미·북 회담을 자축하면서 회담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국민은 올해에만 주문도 하지 않은 미사일 택배를 11번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만도 할 텐데 우리 군은 여전히 미상 발사체라 한다. 북한이 왜 미사일 택배를 보냈는지 다각도로 검토만 하고 있다"며 "오늘 북한 미사일은 미·북회담을 자축하면서 회담장에 문 대통령의 자리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청와대는 모르겠지만 11번째 샛별 배송받은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연일 새벽마다 주문하지 않은 택배를 받으면 화도 날 만한데, 청와대는 항의 전화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국민은 답답하고 화가 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을 향해선 "이제 그만 주문하지도 않은 미사일 택배를 보내지 말라"며 "조국 블랙홀에 블랙 아웃된 청와대는 내용물이 무엇인지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뭘 하든 문재인 정권은 북한 편이니 비싼 택배비 낭비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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